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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9 재개발, 롯데건설과 결별하나···시공사 해지총회 안건 상정 절차 돌입

흑석9 재개발, 롯데건설과 결별하나···시공사 해지총회 안건 상정 절차 돌입

등록 2020.04.28 17:36

서승범

  기자

제시한 정비계획변경 관철시키지 못한 탓해지안 총회 상정 이사회 통과···대위원회만 남아대형건설사 일부 재입찰 시 참여의사 밝혀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지. 사진=다음 로드뷰.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지. 사진=다음 로드뷰.

롯데건설이 흑석9구역 시공권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롯데건설이 입찰 당시 제안한 대안설계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자 조합원들이 시공사 해지 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28일 흑석9구역 비상대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흑석9구역 조합은 현재 롯데건설의 해임안건을 총회에 상정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현재 해당안건은 이사회를 통과했고 대의원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의원회 개최일은 코로나19 탓에 정해지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롯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던 부분이 어긋났기 때문이라는 게 비대위 측 설명이다.

흑석9구역은 흑석동 90일대 약 9만4000㎡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8년 GS건설과 맞붙어 시공권을 따냈고 해당 조합은 지난해 10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당시 롯데건설은 조합에 최고 층수를 28층으로 높이고 동수는 11개 동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롯데건설이 제시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안건은 인·허가 문턱에서 막혔다. 서울시와 동작구의 사전 검토에서 부결된 것. 서울시의 도시계획 플랜에서 흑석9구역 등 2종 일반주거지의 최고 층수를 25층으로 제안하고 있어서다.

비대위 관계자는 “정비계획변경을 약속하고 관철시키지 못한 것은 명백한 시공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한다”며 “안건이 총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말했다.

다만 조합원 다수는 우선 롯데건설과의 협상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건설이 정비계획변경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적절한 보상안을 제시한다면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조합과 롯데건설이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흑석9구역을 놓고 대형건설사들의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이미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 여러 곳이 공식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참여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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