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박재욱 타다 대표 “모빌리티 시장, 말라 죽을 것”

박재욱 타다 대표 “모빌리티 시장, 말라 죽을 것”

등록 2019.11.29 20:46

이지숙

  기자

공유

박재욱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컴업(ComeUp) 2019’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박재욱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컴업(ComeUp) 2019’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타다 운영사인 VCNC의 박재욱 대표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운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모빌리티 시장은 싹도 안 튼 상태에서 말라 죽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컴업(ComeUp) 2019’의 모빌리티 섹션 기조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신산업의 경우 먼저 사업을 허용한 후 문제점이 있으면 이를 반영하는 사후 입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안 때문에 사업의 예측 가능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사업을 하려면 예측 가능성이 중요한데 예측이 불가능하게 법안을 만들고 사업을 하라고 한다”며 “택시 총량이나 기여금이 얼마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예측을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타다와 택시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달라고도 거듭 요청했다.

앞서 기조연설을 통해서도 박 대표는 ‘타다’가 기사들의 일자리 개선과 이동권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가도 설명했다. 타다의 기술력을 통해 택시 기사들이 더 나은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타다 어시스트라는 서비스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고, 교통 혼잡지역이나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에서 이동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타다는 한 차량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혁신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