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8년까지 3년간 ACC 운영효과 분석 결과생산 유발효과 8,43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157억 원취업 유발효과 10,629명에 달해
ACC, 지역 경제에 긍정적 파급효과 보여
2016년부터 2018년까지 ACC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결과에 따르면 ACC의 개관 및 운영으로 ▲생산 유발효과는 8,43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157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10,629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자동차 대수로 단순 비교하면 생산유발액은 중형자동차 기준 약 1만1천대, 부가가치유발액은 약 1만2천대, 취업 유발효과는 약 4만1천대를 생산한 것과 같은 효과이다.
ACC, 지역민의 문화예술 관람률과 여가 만족률의 향상에 영향 미쳐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광주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관람률과 여가 만족률이 크게 향상 되었다는 점이다. 통계청 ‘사회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ACC 개관전 후 지역민의 문화예술 활동과 여가에 대한 만족률을 분석한 결과 광주의 ▲문화예술 관람률과 여가만족률은 각기 4.2%p, 4.5%p 증가 ▲여가 불만족률은 3.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 국민의 여가만족도가 최근 2년 동안 약 1.2%p 증가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있는 변화로 볼 수 있다.
ACC, 지역의 고용규모 증가, 고용 창출에 영향 미쳐
고용규모는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를 활용하여 ACC 개관 전 후를 비교한 결과 ACC가 위치한 동구 일대의 음식점업과 도소매업의 고용규모 증가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음식점업 11.7% ▲도소매업 16.6% 증가하여 지역 고용규모 성장 및 실질적인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향력 확대를 위한 과제도 상존
이번 조사에서는 ACC의 영향력이 광주광역시와 동구에 국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가 지역적 한계를 보인 이유로는 운영효과의 범위를 전남 지역으로 확대할 경우 지리적, 사회적 공간이 광범위하게 확대되어 그 효과가 존재하더라도 희석되어 나타나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ACC 운영에 따른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앞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실험적인 문화발전소로서의 ACC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킬러콘텐츠 창제작과 유통 활성화, 민주‧인권‧평화 가치의 국내외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hong9629@hanmail.ne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