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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견지 단둥 통제···김정은, 열차타고 하노이 가나

[하노이 북미회담]북·중 접견지 단둥 통제···김정은, 열차타고 하노이 가나

등록 2019.02.22 13:04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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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북미 정상회담이 일주일 남짓 남은 가운데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인 중국 단둥을 통제하는 동향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여러가지 해석을 제기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용 열차를 타고 베트탐으로 가는게 아니냐 것과 전용 열차는 빈 상태로 가면서 김 위원장은 전용기를 타고 하노이로 갈 수 있다는 추측을 제기 하고 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중조우의교가 훤히 내다보이는 중롄호텔에 23일부터 24일까지 예약이 갑자기 금지됐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열차 편으로 중국을 방문할 경우 이 호텔은 투숙 예약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특이 동향이 포착된 셈이다.

중롄호텔의 상황을 고려하면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23일 저녁 단둥을 넘어 24일 베이징(北京)에 도착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고 광저우(廣州)를 거쳐 하노이에 갈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김 위원장이 타지 않은 채 전용 열차만 베트남으로 보낸 뒤 전용기인 '참매 1호'로 하노이에 가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이 경우는 귀국 길에 시진핑 주석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은 1958년 베트남 방문시 베이징과 우한(武漢)을 거쳐 광저우까지 열차로 이동했다. 광저우에서 하노이로 이동할 때는 항공편을 이용했다.

한편, 베트남 소식통들은 베트남을 방문하는 김 위원장의 교통수단과 관련해 비행기와 특별열차가 동시에 거론되는 가운데 편도 한 번은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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