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IT매체 ‘더 버지’는 12일(현지시간) 애플의 아이폰 언팩이 끝난 후 “S-해(S-year)에 나온 신제품 치고는 스펙이 좋은 편이다”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아이폰 XS맥스는 한 마디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huge) 디바이스”라고 평가하면서 크기에 대한 매릿트를 언급했다. 기존 아이폰 기종에 비해 현저하게 커진 크기가 유저드에게 새롭게 어필 될 수 있다는 복안에서다.
게다가 애플은 아이폰 XS맥스에 6.5인치 슈퍼레티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 시켰다. 크기와 화질 두마리 토끼를 전부 잡겠다는 의미다.
실제 아이폰XS맥스는 아이폰 8플러스(5.5인치)보다 훨씬 커졌고 삼성 갤럭시 노트9(6.4인치)보다도 화면을 0.1인치 더 키웠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패블릿(폰+태블릿) 시장을 먼저 개척한 모델인데, 아이폰 대화면 모델이 크기에서 추월한 셈이다.
하지만 더 비지는 “전작과 디자인은 거의 다를 게 없다. XS, XS맥스 모두 골드 색상이 가능하다는 것 외에 차별점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경제매체 CNBC는 “512기가바이트(GB)의 스토리지(저장용량)와 디스플레이 성능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다”면서 “더 오래가는 배터리도 더 커진 디스플레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듀얼 카메라의 트루폰 플래시, 더 깊고 선명한 사진 화질을 보장하는 센서 등을 높이 평가했다. 두 배 빨라진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도 비교적 뚜렷한 진전이라고 품평했다.
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언팩 현장에서 “우리가 여태껏 창조한 가장 진화한 아이폰”이라며 “아이폰 XR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스마트폰의 미래를 배달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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