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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영업력 1등’ 놓치지 말아야”

위성호 신한은행장 “‘영업력 1등’ 놓치지 말아야”

등록 2018.07.22 09:4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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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제공사진=신한은행 제공

“연말까지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력은 1등을 놓쳐서는 안된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 신관에서 열린 ‘20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 놓인 시중은행을 ‘덩치 큰 코끼리’에 비유하고 ‘코끼리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코끼리를 달리게 하자(상반기 성과 공유와 하반기 중점 전략) ▲코끼리의 저글링(우월적 시장지위 확보를 위한 패널토론) ▲코끼리의 필라테스(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한 추진사항 발표)등 세션이 진행됐다.

위성호 행장은 금융시장 속 은행과 핀테크 업체의 관계를 ‘코끼리와 그레이하운드’에 비유한 보고서를 인용해 “덩치 큰 시중은행은 인터넷은행·핀테크업체 등 새로운 도전자와의 경쟁도 이미 시작됐다”면서 “현실을 냉정히 진단하고 경쟁자가 앞선 부분이 있다면 배우고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새롭게 추진한 ▲슈퍼앱 신한 쏠(SOL) ▲KBO 타이틀스폰서를 활용한 마이카(MyCar) 대출 마케팅 ▲대기업 토탈 마케팅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신용평가 자동화 ▲여신관리체계 개선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위 행장은 “올 하반기에는 공격과 수비 모두가 중요하며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하는 한편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 1차 대전 당시 많은 사람이 포로 수용소의 열악한 환경에 절망하고 있을 때 요제프 필라테스가 상황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다른 시선으로 새로운 운동법을 만든 게 오늘날 ‘필라테스’로 자리잡았다”면서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도전적 목표를 달성해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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