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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장남 이어 딸까지 3세경영 가동

박삼구 회장, 장남 이어 딸까지 3세경영 가동

등록 2018.07.03 14:59

수정 2018.07.04 07:49

임주희

  기자

차녀 박세진씨, 1일 금호리조트 출근박세창 사장과 남매경영 가능성 높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기자회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가(家) 금기를 깨고 딸 박세진 씨를 경영에 참여시키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재계에서는 박세창 사장과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3세경영을 위한 박 회장의 의중으로 3세승계를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의 딸인 박세진 씨가 지난 1일부터 금호리조트 경영관리 담당 상무로 출근한다고 밝혔다.

1978년생인 박세진 상무는 박삼구 회장의 1남 1녀 중 둘째로 이화여대 소비자인간발달학과와 요리·호텔 경영 전문 학교 르코르동블루(Le Cordon Bleu)도쿄를 거쳐 르코르동블루 런던을 졸업했다.

이후 일본 동경관광전문학교 음료서비스학과 및 일본 핫토리영양전문학교, 일본 상지대 대학원에서 글로벌사회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했다. 박 상무는 르코르동블루 조리자격증 및 일본 국가조리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02~2005 일본 ANA 호텔 도쿄에서 실무를 경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세진 상무의 호텔 경영, 조리, 요식업에 대한 전문 지식이 금호리조트의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세진 상무는 먼저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빠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에 이어 뒤늦게 경영수업에 뛰어들었다.

박세창 사장의 경우 연세대학교 생물학 학사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친 후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 차장으로 입사했다. 2005년 금호타이어로 옮겨 경영기획팀, 한국영업본부, 영업총괄, 기획관리총괄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 1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핵심 사업을 관리하는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 사장은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매각 후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2009년 채권단에 넘어가 워크아웃 위기에 처했을 당시 채권단을 설득하고 워크아웃 졸업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경영에 깊숙히 관여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추진한 금호타이어 인수가 실패로 끝나면서 경영 전면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사장으로 취임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재계에선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과 박세진 상무가 사업분야를 나눠 남매경영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박삼구 회장이 금호가 금기를 깬 만큼 박세진 상무의 그룹내 역할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금호그룹은 1964년 창업 이후 여성의 경영 참여를 금기시해왔다. 형제 공동경영 합의서에도 이를 적시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이 금기를 깬 만큼 박세진 상무의 그룹 내 기대하는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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