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광주은행, 부행장보 5명 선임···"현장 경험·전문성 갖춘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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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부행장보 5명 선임···"현장 경험·전문성 갖춘 인재"

등록 2025.12.30 20:34

황예인

  기자

사진=광주은행 제공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30일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급 부행장보 5명을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지훈 영업부장, 김홍화 WM고객부장, 김원주 문화전당지점장, 박성민 종합기획부장, 박대하 디지털기획부장이 부행장보로 선임됐다. 기존 임원인 이강현, 박성우, 김재춘, 임양진, 김은호 부행장보는 퇴임한다.

이번 인사로 광주은행 임원 총 18명(은행장 포함) 중 여성 임원은 2명으로 증가했다.

광주은행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내부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고 자산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여성 임원을 추가 발탁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별 전담 조직을 신설·재편했다. 전략대출, 자산담보대출, 외국인금융 기능을 통합한 핵심 사업 전담 조직인 신성장전략본부를 새롭게 마련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First 경영체계 본격화를 위해 AI 혁신부를 신설했다. 광주은행은 AI 전담 조직을 통해 여신·영업·리스크·컴플라이언스 전 과정에 데이터·AI 기반 의사결정을 확대하고 전사적 업무 혁신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고객 자산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자산관리본부도 신설하고 카드·WM·신탁 기능도 통합했다. 이를 통해 고객 생애주기 기반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과 비이자수익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IB 전문은행 도약을 위해 확대·개편한 투자금융본부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비부동산 투자은행(IB) 조직을 분리하고 인수금융, ABL, 메자닌, Equity 등 전담 조직을 강화해 투자금융 전반의 전문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구조적 변화"라며 "미래 성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경쟁력 있는 지방은행 모델을 정립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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