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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년만에 1000억대 배당···신창재 회장 346억원

교보생명, 2년만에 1000억대 배당···신창재 회장 346억원

등록 2018.03.11 11:13

수정 2018.03.11 18:05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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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1주당 5000원 결산배당작년 순익 전년 대비 27% 증가

교보생명, 2년만에 1000억대 배당···신창재 회장 346억원 기사의 사진

국내 생명보험업계 3위사 교보생명이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1025억원의 배당금을 푼다.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사진>은 350억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보통주 1주당 5000원씩 총 1025억원의 2017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한다.

이는 1주당 3750원씩 총 769억원을 배당했던 전년에 비해 256억원(33.3%) 증가한 금액이다. 교보생명의 결산배당금 1000억원을 넘긴 것은 동일한 금액을 배당했던 2015년 이후 2년만이다.

이 기간 배당성향은 15.98%에서 16.77%로 0.79%포인트 상승했다.

교보생명의 배당금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에 대비해 30% 가까이 늘었기 때문이다.

개별재무 제표 기준 지난해 순이익은 6111억원으로 전년 4812억원에 비해 1299억원(27%) 증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환입에 따른 영향으로 순이익이 늘었다”며 “경영성과와 과거 배당성향을 고려해 배당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배당에 따라 교보생명의 오너이자 대표이사인 신창재 회장은 346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신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교보생명 보통주 692만5474주(33.8%)를 보유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오는 2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배당금을 확정한 뒤 지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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