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넥슨.넷마블 3분기 성적표 공개엔씨, 3Q 매출-영업이익 업계 1위넥슨·넷마블 큰폭 성장에도 높은 엔씨의 '벽'
국내 3대 게임업체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3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게임업계 왕좌를 차지했다. 넥슨 역시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3 등 온라인 게임 매출로 호실적을 올렸고 넷마블게임즈 역시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 확대로 큰폭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리니지M 효과를 넘지 못했다.
10일 넥슨을 끝으로 국내 3대 게임업체들의 올해 3분기 성적표가 모두 공개됐다. 3분기 매출 기준 성적표를 살펴보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기준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매출 7273억원, 영업이익 327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대비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40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751억원으로 전년대비 474% 급증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수 있던 이유로는 리니지M이 꼽힌다.
거래소 도입과 관련 게임 등급 문제로 인해 지난 6월 말 청소년 이용가버전, 7월 초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으로 나눠 출시된 리니지M은 출시 초기부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게임 출시 전 사전예약자수는 550만명을 돌파하며 게임시장 1위를 예고했던 리니지M은 일매출 130억원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구체적인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모바일 게임 매출만을 공개하고 있다. 3분기 모바일 게임매출은 551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88% 성장한 수치다.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 손에 꼽는 점을 고려하면 리니지M이 모바일 게임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넥슨과 넷마블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리니지M의 출시 효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엔씨소프트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넥슨은 올해 3분기 603억9800만엔(한화 6151억원), 영업이익 227억400만엔(한화 231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39% 급증했다.
넥슨이 호실적은 PC온라인 게임이 견인했다는 평가다. 중국시장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흥행하며 전년대비 60% 증가한 278억엔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시장에서는 피파온라인3가 인기를 끌며 236억엔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넷마블 역시 리니지2 레볼레션의 효과로 호실적을 올렸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엔씨소프트의 벽을 넘진 못했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매출 5817억원, 영업이익 111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73.1% 급증했다.
넷마블의 3분기 매출 가운데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은 2629억원에 달한다. 이 중 국내매출은 932억원, 아시아지역에서 9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본지역의 경우 40여일 가량 서비스했지만 70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리니지M 효과로 올해 3분기 게임업계 왕좌를 꿰찬 엔씨소프트가 향후에도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넥슨과 넷마블 모두 대작 게임들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넷마블은 이달 말 테라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 테라M을 출시한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 출시를 준비 중이어서 게임업계 경쟁 구도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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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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