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선을 보인 아이보는 무게 2.2㎏에 30㎝ 크기의 아이보리 색 강아지 모습이다. 특히 AI(인공지능)와 카메라를 탑재해 주인을 알아보고 미소에 반응하는 등 감정을 흉내 낼 수 있다.
주인의 칭찬을 알아듣고 멍멍 짖거나 귀를 쫑긋하고 꼬리를 흔드는 방식으로 반응하며, 28개 관절로 달리거나 엎드리는 동작을 구사할 수 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만든 눈동자를 깜박일 수 있고, 코끝도 갈색으로 그려 넣었다.
소니는 1999년 아이보 첫 모델을 출시해 15만대를 순식간에 판매했으나 TV 사업의 출혈을 막고자 2006년 아이보 사업은 중단했다. 아이보는 일본어로 친구, 반려자라는 뜻이다.
새로 나오는 아이보는 19만8천 엔(약 194만 원)이다. 소니는 이전 아이보를 수리해주는 서비스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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