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곳은 PE펀드 5개사와 VC펀드 6개사 등이다. 이들은 8월 중 산업은행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은행 측은 올해 출자사업은 작년 도입한 운용사 리그제의 업그레이드와 운용사 자율성‧책임운용 지원조치 확대시행 등을 통해 민간 모험자본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간매칭을 통한 펀드 확대결성, 다른 투자자와의 공동투자약정을 통한 투자레버리지 창출을 유도하고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전용리그 시행,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여부 평가로 정책금융의 레버리지 효과 창출을 도모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심사절차의 투명성과 운용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정결과에 관계없이 출자사업에 지원한 모든 운용사에 개별적으로 결과통보와 면담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5150억원을 출자 약정함으로써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며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9개월 이내로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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