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김동관 '친환경 선박·해운 탈탄소' 정부 지원에 날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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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친환경 선박·해운 탈탄소' 정부 지원에 날개단다

등록 2026.02.25 18:24

이건우

  기자

政,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선박 기술에 투자 확대한화오션, '글로벌 탈탄소 선도' 미래 기술 확보 주력가스선 연료추진시스템·탈탄소 선박 기술 연구 진행 중

김동관 부회장이 2024년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그룹 제공김동관 부회장이 2024년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그룹 제공

정부가 K조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며 미래 기술을 확보하려는 한화오션의 '무탄소 해양 생태계'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호황 사이클에 올라탄 한화오션은 친환경 전략으로 실적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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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정부가 K조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32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예산을 투입

한화오션은 '무탄소 해양 생태계' 전략으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

조선업계의 미래 기술 확보와 글로벌 시장 대응이 핵심 목표

자세히 읽기

한화오션,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 공급 시스템 특허 취득

무탄소 추진 가스 운반선 개발 목표를 2년 앞당겨 달성

에너지솔루션연구센터 등 통해 가스선 연료추진시스템, 탈탄소 선박 기술 집중 연구

어떤 의미

정부와 기업의 친환경 기술 투자로 국내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친환경 연료 선박 설계 역량 및 가스선 기술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환경 조성

K조선이 미래 신산업 기술을 선점할 가능성 확대

향후 전망

정부 지원과 한화오션의 기술 고도화로 친환경 선박 상용화 가속화 전망

산업 생태계 강화 및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 가능성 제기

2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친환경선박 기술개발·인공지능(AI) 등에 32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글로벌 조선업계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친환경선박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개발에 중점을 뒀다. 올해 친환경 선박 지원 예산과 AI·디지털 조선소·자율운항선박 지원 예산은 각각 1879억원, 1327억원이다. 이는 작년보다 9.1%(157억원), 52.5%(457억원) 오른 수치다.

이러한 정부의 조선 기술개발 지원 구상은 한화오션의 사업 비전과 유사하다. 한화오션은 AI·조선업 등 사업영역에서 미래 선도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무탄소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존 선박 동력 체계 전환과 함께 항만 인프라와 에너지 공급 설비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3일 '선박의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 공급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취득하며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2024년 다보스포럼에서 무탄소 추진 가스 운반선을 제안한 지 2년 만이다.

무탄소 추진 가스 운반선은 100% 친환경 연료만을 사용하는 선박으로, 글로벌 해양 탈탄소라는 목표 아래 한화가 제시한 사업 전략 중 하나다. 한화는 무탄소 추진 가스 운반선을 통해 기존 화석연료 선박에서 벗어나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당시 한화는 2028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지만 2년이나 앞당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실제 한화오션은 연구개발(R&D)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2024년 연구개발비용은 666억원이며, 2025년(3분기 기준)과 합하면 1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또한 최근 3년간 에너지솔루션연구센터 등 연구조직을 통해 ▲가스선 연료추진시스템 ▲탈탄소 선박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를 통해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설계기술 및 가스선 기술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의 대규모 조선 기술 투자와 한화오션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설계 역량과 가스선 분야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의 연구개발비용 지원으로 K조선이 미래 신산업 기술을 확보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대로 개발한다는 전제하에 상용화나 기술 측면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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