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 번째 순회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3만6780표(18.5%)를 득표한 이재명 성남시장과 3만2974표(16.6%)를 얻은 안희정 충남지사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를 통해 문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은 59.0%까지 늘었다. 앞서 진행된 호남과 충청 경선까지의 누적 득표율은 55.9%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잇달아 큰 득표 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반면 경쟁자인 안 지사와 이 시장은 연속된 패배로 추격을 위한 동력이 상당 부분 저하된 상태다.
문 전 대표는 다음달 3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과반을 유지할 경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다. 과반이 넘지 않을 시 8일 1·2위 후보 간 결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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