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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오락실, 이색 재미 ‘눈길’

구글플레이 오락실, 이색 재미 ‘눈길’

등록 2016.07.28 17:35

한재희

  기자

4개 컨셉 존에 총 30여개 게임 설치리니지2:레볼루션과 같이 신작 게임 공개도 주말마다 이벤트도 진행···내달 24일까지 무료 개방

구글플레이 오락실 브레인 배틀 존에 설치된 팜히어로슈퍼사가의 모습. 사진=구글코리아 제공구글플레이 오락실 브레인 배틀 존에 설치된 팜히어로슈퍼사가의 모습. 사진=구글코리아 제공

손 안에서 즐기던 모바일 게임이 오프라인 오락실에 등장했다. 오프라인 오락실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가운데 구글코리아가 야심 차게 준비한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어른들에게는 오락실의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모바일 게임을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개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구글플레이 오락실’에는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들이 마련돼 있었다. 이미 친숙한 게임에서부터 새로운 신작까지 그 종류도 30가지가 넘었다. 게임 캐릭터 및 아이템 모형 전시에서부터 증강현실 게임 체험, 게임 토너먼트 배틀 등 즐길거리도 풍부했다.

오락실은 캐주얼 코너 존과 브레인 배틀 존, 액션 아레나 존, 클래시 로얄 존 등 서로 다른 4개 컨셉의 게임 체험 공간으로 나누져 있다.

구글은 “혼자서 작은 모바일 화면으로 즐기던 게임을 오프라인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보다 생동감 있고 현실감 있게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캐주얼 코너 존은 실행하기 쉬운 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꾸며져 있다. 무한의 계단, 슈퍼배드:미니언러쉬, 스톤에이지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트릭아트 코너에서 게임 화면 속 캐릭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스톤에이지의 경우 2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모여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혼자서 이용했던 모바일 게임을 친구와 연인, 가족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무한의 계단 속 캐릭터가 되어 직접 패드를 밟아 계단을 오를 수 있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서 리니지2:레볼루션이 처음 공개된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서 리니지2:레볼루션이 처음 공개된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액션 아레나 존에서는 야구게임 ‘슬러거 모바일’과 골프게임 ‘샷온라인M’ 등 활동적인 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넷마블 모바일 대작 ‘리니지2:레볼루션’이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구글 관계자는 “게임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만큼 개발사 측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안다”고 귀뜸했다.

이외에도 클래시 오브 클랜과 붑비치, 마블 퓨처 파이트 등의 게임을 만나 볼 수 있다.

브레인 배틀 존은 퍼즐과 보드게임과 같은 두뇌를 자극하는 지능형 모바일 게임으로 구성됐다.

구글 관계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 장르 중 하나가 두뇌를 자극 할 수 있는 퍼즐 게임”이라면서 “모바일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간에는 퍼즐 게임인 팜히어로슈퍼사가와 모바일 리듬 액션 게임인 뮤직&비트 등이 마련돼 있다.

모바일 게임 클래시로얄을 커다란 스크린 위 아레나에 올라가 대전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모바일 게임 클래시로얄을 커다란 스크린 위 아레나에 올라가 대전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마지막으로 클래시 로얄 존은 토너먼트 매치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클래시 로얄 대전을 벌일 수 있어 게임 몰입감을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은 게임에 참여해 미션을 수행할 경우 기프트샵에서 게임 관련 선물로 교환할 수 있는 코인을 받을 수 있다. 각각 개발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특별 한정판이나 유료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

민경환 구글플레이 앱·게임 비즈니스 한국 총괄은 이날 간담회에서 “PC게임 시장에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장르 다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통해 유저에게는 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에 많은 유저를 만나기 어려운 인디 게임 개발사에게는 온·오프라인에서 유저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게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7월 29일(금)부터 8월 24일(수)까지 DDP 알림1관과 어울림 광장에서 무료로 개방된다. 구글 관계자는 “오락실 최대 수용인원이 500명 정도”라면서 “인파가 많이 몰릴 경우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지만 게임을 즐기는 만큼 이용자들의 안전도 중요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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