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리조트 운영비 과다지출도
17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본부 등 36개 사옥중 15개 사옥을 임대하고 있으나 지난해 임대수입은 157억7500만원으로 전년 173억8300만원보다 9.3% 감소했다.
평균공실률도 14.7%로 전년보다 5.0%포인트 높아졌다. 최근 경기부진 등의 여파로 공실률이 늘고 임대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청풍리조트(국민연금복지타운)의 경우 운영비 과다지출 문제가 지적됐다.
지난해 청풍리조트의 수입은 74억3600만원으로 계획대비 88.5% 수준인데 반해 운영사업비는 129억7800만원으로 지출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이익률은 2014년(-15.9%)에 이어 지난해 -29.0%로 확대됐다.
복지부는 청풍리조트를 매각하는 것을 포함해 정상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어 단시간내 경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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