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여의도연구원 조사는 박민식 쌩쌩 팔팔”···田 “조사결과 공표하라”
전 후보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3일 서부산 지역 유세에서 “주민 여러분, 우리 박민식이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 혼을 내시나”라며 “우리 여의도연구원 조사는 박 후보가 쌩쌩 팔팔하게 살아있는데 어느 지역 여론조사는 안 좋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부산일보 여론조사(3월27일/820명/유선전화RDD/95%±3.4%p/4.3%)에서 전 후보가 51.8%의 지지를 얻어 38.5%에 그친 박 후보를 크게 앞선 것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 후보는 ▲김 대표가 언급한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결과 공표 ▲허위사실일 경우 북구 주민에 사과 ▲여론조사 주관한 부산일보에 사과 ▲조원진 의원 선물보따리 발언 해명 ▲공명선거 후보자 협약 체결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그는 “여론조사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으로 더 이상 북구 주민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내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며 “김 대표와 박 후보가 6일까지 이를 실행하지 않으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고발할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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