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영토·영해라는 것은 국가의 기본이며, 앞으로도 국내외 홍보 및 계몽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당연한 일”이라며 “제반사정을 감안해 검토한 결과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가장 중요한 이웃이며, 양국의 양호한 관계는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대국적인 관점에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아베 정권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4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게 됐다.
한편 지난해 말 한일 양국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에 합의하는 등 관계개선 움직임이 나난 상황에서 또 다시 정부 인사를 행사에 보내는 만큼 향후 한국 정부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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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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