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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LG전자, TV·가전 실적에 따라 박스권 등락”

한화투자증권 “LG전자, TV·가전 실적에 따라 박스권 등락”

등록 2016.02.01 09:54

이승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지난해 실적의 상당 부분이 원자재 가격 하락에 기인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주가는 올해 들어 7.2% 상승했고 4분기 실적도 IT 업종에서 유일하게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원자재, TV용 패널 등의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효과보다 원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TV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 역시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전반에 걸쳐 수요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마저 하락하다 보니 매출액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이미지가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며 “당분간 비용 절감 외에는 이익을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사업에서 늘어나는 수주금액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 2~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TV와 가전 부문의 수익성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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