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완도수목원 방문객 대상, 노르딕워킹 체험교실 시범운영
이번 행사는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한 완도수목원이 바른 자세 걷기운동 체험행사를 통해 완도주민들에게 먼저 한발 다가가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완도군생활체육회, 등산동호회원, 완도군산림조합, 공무원 등 완도군민들을 대상으로 노르딕워킹 전문가인 김경태박사(사단법인 노르딕워킹인터내셔널코리아 대표)를 초청해 노르딕워킹의 장점과 운동법에 대한 강연과 야외 노르딕워킹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노르딕워킹은 본래 1930년 핀란드의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들이 여름에 훈련하는 운동법에서 유래됐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 체력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 할 수 있고, 특히 심장과 무릎, 관절에 오는 부담이 적어 무리한 운동을 하지 못하는 노약자에게 참 좋은 운동이다.
또 평소 사용하지 않는 상체와 상체 근육을 90% 이상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이며, 현재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40여 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생활체육운동이다. 국내에는 불과 몇 년 전 걷기 열풍이 선풍적으로 일어나면서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5일 전남도와 독일노르딕워킹협회, 고흥군은 노르딕워킹 지도인력 양성과 운영, 노르딕워킹 전문코스 개발, 국제행사 유치 등의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완도수목원과 고흥 팔영산 등의 우수 산림자원을 산림휴양·치유와 노르딕워킹 전문코스 등으로 개발해 각광받는 관광지로 가꾸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완도 오봉산과 완도수목원 일원에 완만하게 조성된 임도와 숲길을 휴양과 노르딕워킹의 최적 장소로 만들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4월부터 완도수목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노르딕워킹 체험교실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완도수목원은 완도와 전남의 보물이다” 며 “지역민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해 건강과 여유를 얻고 더 나아가 지역민들이 완도수목원을 잘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과 완도수목원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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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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