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LG화학, 중국 보조금 정책 방향 우려는 과도”

IBK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중국 보조금 정책 방향에 따른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 이지연 연구원은 “전지부문에서 중국 전기버스향 매출 비중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5% 미만으로 크지 않다”며 “2016년 상반기 이후 2세대 전기차 수주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전기버스향 수주 감소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도 견조한 화학부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나프타 가격은 15년 평균 500달러에서 최근 33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원가 경쟁력은 높아진 상황이다”며 “동사가 카자흐스탄 아리따우 지역에서 에탄크래커 신규 증설을 취소한 배경도 과거 대비 경제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