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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인터배터리서 ‘차세대 웨어러블 배터리’ 공개

삼성SDI, 인터배터리서 ‘차세대 웨어러블 배터리’ 공개

등록 2015.10.20 11:00

차재서

  기자

유연성과 고성능 에너지 밀도 구현한 제품 전시···애플리케이션 시연도

삼성SDI가 오는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해 스트라이프(Stripe) 배터리와 밴드(Band) 배터리를 선보인다. 사진=삼성SDI 제공삼성SDI가 오는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해 스트라이프(Stripe) 배터리와 밴드(Band) 배터리를 선보인다.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오는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해 스트라이프(Stripe) 배터리와 밴드(Band) 배터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삼성SDI가 이번에 최초로 공개한 스트라이프 배터리는 섬유와 같이 자유자재로 휠 수 있는 유연성과 혁신적인 에너지밀도를 구현한 제품이다. 목걸이·헤어밴드·티셔츠 장식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해당 제품에는 삼성SDI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요소 기술이 적용됐다. 내·외장재 설계에 첨단 소재기술을 적용해 두께 0.3mm의 초슬림 디자인을 완성했고 실링 폭 최소화 기술로 기존 유사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밴드 배터리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 워치를 타깃으로 개발됐다. 기존 스마트 워치 줄에 밴드 배터리를 적용하면 용량을 50% 이상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밴드 배터리는 사람 손목 둘레 수준의 곡률 범위 내에서 약 5만번 이상의 굽힘 테스트 후에도 정상 작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는 전시회를 통해 스트라이프 배터리와 밴드 배터리가 적용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시연한다.

이밖에도 삼성SDI는 소형배터리 제품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ESS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분야를 공개한다.

파워툴(전동공구)·전기자전거·골프카트 등 뉴애플리케이션용 배터리를 앞세우며 자동차용 배터리 부문에서는 BMW의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i8에 독점 공급하는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여러 셀·모듈·팩 제품을 전시한다. ESS 부문에서는 대형 빌딩에 필수적으로 설치되는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가정용 ESS 제품 등도 공개한다.

아울러 삼성SDI는 이번 전시 콘셉트를 ‘에너지 디자이너 배터리’와 ‘미래 디자이너 삼성SDI’로 정하고 City Life(도시 생활)·Home(가정)·Outdoor(옥외)의 3가지 부스 테마를 통해 BoT(Battery of Things)가 구현하는 미래상을 전시장에 연출했다.

김헌수 삼성SDI 배터리연구소 연구소장 전무는 “스트라이프 배터리와 밴드 배터리는 웨어러블 배터리 시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한 발 앞선 배터리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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