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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동결에···“시장 불확실성 커졌다”

미국 금리 동결에···“시장 불확실성 커졌다”

등록 2015.09.19 22:51

수정 2015.09.19 23:17

이경남

  기자

신흥국·시장, 조속한 fed의 금리 인상 촉구
금리 동결에도 글로벌 주식 시장 약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서 미국 정책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하자 “미국 금리 인상 시기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장 됐다”는 우려가 일고있다.

지난 17일 FOMC회의 결과 미국은 기준 금리를 0%~0.25%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이에 시장과 신흥국 에서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금리 결정 시기가 연기됨에 따라 국제 금융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르자 아디탸스와라 인도네시아중앙은행 부총재는 FOMC회의에 앞서 미국의 금리를 올려달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미국이 결정하면 시장은 회복될 것”이라며 “한두 번 금리를 올리고 이후에는 인상이 없을 것이란 신호를 시장에 줘야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 멕시코 그리고 페루 역시 FOMC회의에 앞서 미국 금리 인상을 조속히 실행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미국 금리 동결이 결정 된 후로도 일부 신흥국과 시장에서는 미국이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금리를 인상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은행장들 역시 지난 18일 금융협의회 이후 “최근의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 변화 등을 고려한 미 연준의 제로금리 수준 유지 결정이 당분간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실제로 미국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보통 금리 인상이 미뤄질 경우 주식시장이 활기를 보이는 것과는 대비됐다. 금리 동결이라는 결과보다는 금리 동결이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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