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LG이노텍, 카메라모듈·차량부품 선전···3Q 실적 개선”

키움증권은 15일 LG이노텍에 대해 카메라모듈과 차량 부품이 선전하고 있어 3분기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분기보다 45% 늘어난 710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특히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전사적인 수익 창출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이 해외 전략 고객의 신모델 효과와 중화 고객향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며 “차량 부품은 기대 이상의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ED는 중국발 가격 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회복 속도가 여전히 미흡한 편”이라면서도 “부진한 업황과 별도로 감가상각비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