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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육각형 배터리로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세계 최초 개발

LG화학, 육각형 배터리로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세계 최초 개발

등록 2015.06.28 11:36

수정 2015.06.29 07:53

강길홍

  기자

LG화학 헥사곤 배터리. 사진=LG화학 제공LG화학 헥사곤 배터리.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 세계 최초로 육각형 모양의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고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28일 LG화학은 스마트워치용 헥사곤(Hexagon) 배터리를 개발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헥사곤 배터리는 기존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 모양의 제품에 비해 디자인 자유도가 높은 육각 형태다.

사각형 제품에 비해 용량이 25% 이상 커져 스마트워치에 탑재하면 사용 가능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4시간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글로벌 IT 업체와 원형 스마트워치용 배터리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연내 헥사곤 배터리를 이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원형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 헥사곤 배터리를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의 자체 특허 기술인 ‘스택 앤 폴딩(Stack & Folding)’ 방식을 적용해 어떠한 형태로도 제작이 가능한 배터리인 ‘프리 폼 배터리(Free Form Battery)’를 통해 소형 전지 부문을 선도해 왔다.

LG화학은 향후 L자형과 가운데 구멍이 뚫린 ‘ㅁ’자형 등의 신제품도 수년 내 양산할 계획이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키워가는 것”이라며 “고객의 기대와 상상을 넘어서는 혁신 제품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2018년 소형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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