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4조5814억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2546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견조한 본사 실적에 비해 현대엔지니어링 실적은 더딘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실적 및 수주 관련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쿠웨이트 코즈웨이, 아랍에미리트(UAE) SARB 등 대형 프로젝트들의 공정률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기”라며 “본사 매출액이 의미 있는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해외원가율 개선에 의한 영업이익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부진했던 해외수주 역시 3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라며 “현재 확보한 최저가 우선협상대상자 물량 가운데 30억불 이상 긍정적으로 입찰 중인 만큼 하반기 수주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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