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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하이브리드 선박에 배터리 공급

LG화학, 하이브리드 선박에 배터리 공급

등록 2015.06.04 21:22

차재서

  기자

노르웨이 조선사 아이데스빅의 선박에 탑재···방수·방염 기술 적용

LG화학 충북 청원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연구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뉴스웨이 DBLG화학 충북 청원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연구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뉴스웨이 DB



LG화학이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전기 선박 시장에 진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노르웨이 조선사 아이데스빅의 하이브리드 선박인 ‘바이킹퀸’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바이킹퀸에 탑재될 배터리의 용량은 650kwh다. 이는 약 100가구가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규모다. 하이브리드 선박은 보통 석유를 연료로 사용하지만 저속으로 운항할 땐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쓴다.

전기차에 적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물에 닿을 경우 폭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선박에 도입하기 어려웠다. LG화학은 방수·방염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화학은 최근 중국 자동차 업체와 잇따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시장이 본격화되는 2016년부터는 경쟁사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각오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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