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4·29 보선 당내 경선 시작···예비 후보 9명 각축전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시작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부터 다음날 까지 양일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민여론조사와 14일 권리당원 현장투표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서울 관악을에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정태호 관악을 지역위원장과 관악구청장 출신으로 18대 의원을 지낸 김희철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성남 중원구에서는 현역 비례의원인 은수미 의원과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홍훈희 전 청주지법 판사, 정환석 성남 중원 지역위원장 등 4명이 맞붙는다.

광주 서구을에는 참여정부 청와대 국무조정실장 출신으로 18대 광주 서구갑에서 당선됐던 조영택 전 의원과 검찰 출신인 김하중 전남대 로스쿨 교수, 김성현 전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 등 3명이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예정된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의 회계책임자 관련 판결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지역구인 인천 서구강화군을 또한 이번 재보선 지역구로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