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조만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4·29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 전 의원은 오는 9일께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천 전 의원은 4일 한 매체를 통해 무소속 출마 의사를 피력한 뒤 “그동안 많이 실종된 ‘광주 정신’을 복원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원 역시 지난 1월 탈당,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국민모임’에 합류한데 이어 대표적 중진인사인 천 전 의원이 추가로 탈당키로 함에 따라 당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천 전 의원은 지난해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당시 공천을 신청했으나 배제된 바 있다.
한편 현재 새정치연합은 김성현 전 민주당 사무처장, 김하중 중앙당 법률위원장, 조영택 전 의원 등 3명(가나다순)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 후보를 가리기로 한 상태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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