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담뱃값 인상과 함께 KT&G를 비롯한 제조사들은 소매점으로의 납품단가 상향 조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납품단가의 인상 폭은 제품별로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소매점 마진율이 10%에서 9.5%로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순익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내다봤다.
LIG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담배 수수료가 71% 상승한 반면 수요는 32% 감소에 그쳐 담배 관련 이익이 4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담배의 이익기여도가 10%에 불과한 만큼 전체 편의점 영업이익 증가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담배수요 감소로 음료수 등 연관제품 매출이 감소하는 영향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담뱃값 이슈에 따른 단기투자 대신 1인 가구증가와 근거리 소비확산 등 구조적 변화에 기인한 장기 투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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