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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가능성 시사

청와대,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가능성 시사

등록 2014.10.19 16:55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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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고위급 접촉이 지장 없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준비 중이다” 청와대가 남북한 2차 고위급 접촉 성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19일 청와대는 무산 가능성이 점쳐지는 남북 2차 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2차 고위급 접촉의 성사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날 있던 남북 오찬 확대회담에서 합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수석은 북한이 지난 15일 있던 군사 당국자간 접촉 결과를 일방적으로 공개하며 남측 태도를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남북한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해왔다”며 “북한과의 관계에 성실하게 진정성 있게 임했다.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언급했다.

주 수석은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해 북한이 민감해 하는 사안을 거론한 배경에 대해서는 “북핵과 북한 인권 문제는 남북한의 문제이기도 하다. 국제사회도 알아야 하고, 함께 걱정하고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도 북한과 대화한다. 북한의 경제발전을 위해서 인권문제를 개선하고 핵문제 해결을 종용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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