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LG디스플레이, 주가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

하이투자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최근 주가 조정은 지난 2012년 하반기 당시의 주가 흐름과 비슷하다”며 “2012년 당시에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아이폰5 공개 이후 약 10% 가량 조정을 받았으며 하반기 실적 개선과 합께 약 37% 가량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타이트한 LCD TV 패널 수급에 따른 가격 상승과 함께 아이폰6, 6플러스의 소비자 반응도 당초 예상보다 좋다”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가치(PBR) 1배 수준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폭이 클 경우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0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 30%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약 332%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