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5조원, 영업이익은 93% 확대된 42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G3의 글로벌 출시 및 긍정적인 경쟁 환경으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부문이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나머지 부문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오는 2015년 상반기 환경 개선이 예측되는 만큼 향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 볼 만 하다는 평가다.
교보증권 최지수 연구원은 “4분기 애플 및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로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돼 수익성 둔화가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내년 2분기 홈어플라이언스(HA), 에어컨(AE) 부문 성수기 및 스마트폰 신제품 공백기를 맞아 실적 개선의 기회가 다시 찾아오는 만큼 중기적 관점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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