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실내수영장에 현장학습을 온 초등학생이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15분쯤 9살 이 모 군이 현장체험 학습 일환으로 수영을 하다 물에 빠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 중태에 빠졌다.
10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실내수영장에서 현장학습으로 수영하던 모 초등학교 4학년 이 모군(11)이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을 수영강사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당시 수영장에는 아동용 풀이 있었지만, 현장학습을 온 160명의 학생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수심 1.5m의 성인용 풀 바닥에 45cm 높이의 깔판을 깔아 설치해 수심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군의 손이 깔판 사이에 끼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영장 측은 "학생이 많다 보니 다 지켜볼 수 없었다"고 해명했고, 학교 측도 "여 선생님들은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서 지도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 수영장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수영장 사고, 정말 안타깝네요" "부산 수영장 사고, 아직도 의식 불명 중인건가요?" "부산 수영장 사고, 요즘 왜이리 아이들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지" "부산 수영장 사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경찰은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 3명과 인솔교사 6명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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