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2일 5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발표하며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는 12만843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7%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월세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인데 반해 전세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세 수요의 월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전세 거래는 0.7%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는 13.4%나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전세 증감률은 2월 한 달을 빼고는 줄곧 감소세를 보인 반면, 월세는 1월 6.8%, 2월 15.4%, 3월 10.7%, 4월 7.5% 등 꾸준히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8만1774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달보다 4.5%, 지방은 3만9060건으로 5.1% 각각 증가했다. 서울(3만9525건)은 5.6%, 강남3구(6783건)는 4.0%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9%, 아파트 외 주택은 6.2% 각각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 보면 전체 주택 중 전세 비중은 58.7%(7만935건), 월세는 41.3%(4만9899건)였다. 아파트 중에서는 전세가 65.9%(3만4984건), 월세가 34.1%(1만8077건)였다.
한편, 전세 실거래가격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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