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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제2금융권 대출만으론 한계···KB국민카드 대출 비교 서비스 접는다

금융 카드

제2금융권 대출만으론 한계···KB국민카드 대출 비교 서비스 접는다

등록 2024.05.28 16:26

김민지

  기자

이달 31일부터 KB페이 內 대출 비교 서비스 종료시중은행 제휴 없고 제2금융사에 치중···한계로 지적네·카·토는 시중은행 포함···대출이동제 후 필요성 감소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KB국민카드가 'KB페이(KB Pay)'에서 운영하던 대출 비교 서비스를 종료한다. 제휴 금융사가 제2금융권에 한정돼 많지 않았고, 여기에 지난해 5월부터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되며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오는 31일부터 KB페이에서 운영하던 대출 비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는 KB국민카드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1년 반 만이다.

KB국민카드는 소비자 편의성 강화 차원에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제휴 금융사와 이용자 수가 적어 운영 필요성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KB국민카드의 대출 비교 서비스에 입점한 금융사는 KB캐피탈, 다올저축은행, BNK저축은행, JB우리캐피탈, OK저축은행, 동원제일저축은행 정도가 전부였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온라인에서 한 번에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를 비롯한 플랫폼에서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의 대출상품이 활발하게 비교되다 보니 차주들이 굳이 KB페이에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가 사라졌다. 반면 핀테크 업체들은 시중은행을 포함한 50여개 이상의 금융사 대출상품을 비교해 주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대출이동제 시행 이후 '온라인 원스톱 인프라'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자 및 대상 대출상품이 확대되고 있어 신용대출 대출 비교 서비스 운영의 필요성이 감소해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2금융권에서는 현대캐피탈, 웰컴저축은행, 신한·현대·BC카드 등이 자사 플랫폼에서 개인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C카드는 지난 2022년 3월 카드업계에서 처음으로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 대출 비교 서비스를 탑재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카드는 2022년 10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고 신한카드는 2021년 3월 사업자금대출 비교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현재는 개인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현대캐피탈도 같은 해 4월 캐피탈업계 최초로 여러 금융사의 신용대출 금리와 한도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간편비교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드사뿐만 아니라 저축은행도 대출 비교 서비스 시장에 합류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인가를 획득했다. 이어 2022년 6월 마이데이터 대출비교서비스 '웰컴마이데이터'를 출시해 고객의 금융 및 신용정보 분석을 통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들 금융사도 주요 은행들과의 제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비스가 제2금융권에 치중된 탓에 대부분 이용자 수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고객 편의 차원에서 운영하는 만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란 게 업계 의견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는 온라인 대출 비교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편익 증대를 위한 당사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발굴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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