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상승해 올해 11% 돌파·폭스바겐 이어 현대·기아차 2위
현대·기아차가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지역에서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23일 올해 5월까지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시장에서 전년대비 7.2% 증가한 114만9000여대를 판매해 1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이들 지역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
현대·기아차의 브릭스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2년 3.3%에 불과했다. 하지만 해마다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10.8%를 돌파한 후 올해 처음 11%를 돌파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80만2900여 대를 판매해 7.8%의 점유율을, 기아차는 같은 기간 7.9% 늘어난 34만6600여 대를 팔아 3.4%의 점유율을 각각 나타냈다.
현재 브릭스 지역에서 점유율 1위 브랜드는 폭스바겐이며 이 기간 193만3369대를 판매해 18.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2위에 현대·기아차, 3위는 지엠으로 107만1299대를 판매했고 점유율은 10.5%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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