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3세대 미니(MINI) ‘혁신의 대명사’ 해치백 전도사

최고 소형차 개발 목표로 탄생한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

BMW 프리미엄 해치백 뉴 미니. 사진=MINI 제공

BMW 프리미엄 해치백 미니(MINI)가 3세대 모델인 ‘뉴 미니’로 새롭게 탄생했다.

미니는 10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3세대 모델인 ‘뉴 MINI’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미니는 2005년 국내 첫 선을 보이면서 해치백 차량의 불모지인 국내서 지난해 3100대 판매하면서 해치백 차량의 신화를 만들고 있다.

신형 엔진을 장착한 뉴 미니는 주행성능과 효율에서 향상됐다. 이밖에 미니 최초로 도입한 혁신적인 미니 커넥티드(Connected) 시스템, LED 라이트, 미니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장착했다.

뉴 MINI 쿠퍼에 탑재된 1.5리터 3기통 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안전 최고속도는 210㎞/h로, 13㎞/h 늘어나는 등 혁신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최상급 모델인 뉴 MINI 쿠퍼 S는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 kg·m로 안전 최고속도는 233km/h에서 제한된다.

한편 연비는 더욱 향상됐다. 뉴 MINI 쿠퍼와 쿠퍼 S 모두 14.6km/ℓ, 13.7km/ℓ로 현격히 개선됐으며 디젤 모델인 쿠퍼 D는 복합연비 19.4km/ℓ로 높은 효율성을 나타냈다.

외관은 MINI 브랜드가 가지고 있던 전통적인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크기는 확장되어 쿠퍼 기준으로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3821mm, 1727mm, 1414mm다.

이는 기존모델 대비 길이는 98mm 길어졌고 폭은 44mm, 높이는 7mm 더 높아졌다. 이밖에 휠베이스는 28mm가 늘어나 2495mm로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졌다.

뉴 미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MINI 커넥티드는 탑승자와 차 그리고 외부를 지능적으로 연결해 소셜 네트워크 및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MINI 커넥티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라이빙 익사이트먼트, 미니멀리즘 분석기, 다이내믹 뮤직, 소셜 네트워크(페이스북, 트위터, 포스퀘어 등), RSS 뉴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중앙의 컬러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에 있는 MINI 컨트롤러로 모든 기능을 MINI의 전형적인 스타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다.

뉴 미니의 포인트는 ‘하트 비트(Heart Beat)’라고 불리는 빨간색 엔진 시동버튼이다. 새롭게 추가되어 독특한 MINI만의 감성을 드러낸다.

판매가격은 △뉴 미니 쿠퍼 2990만원 △쿠퍼 하이 트림 3720만원 △뉴 MINI 최고급 옵션 쿠퍼 S 4240만원이다.(VAT 포함)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