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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정당공천 폐지 장내외 병행 압박

새정치연합, 정당공천 폐지 장내외 병행 압박

등록 2014.04.04 14:57

이창희

  기자

安, 청와대 방문 면담 요청···최고위, “與 지방자치 독점 안 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해 장내외 병행 전략으로 여권을 압박하고 나섰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4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그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가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면담을 신청하러 왔다”며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인 7일까지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 어떤 형식이든, 어떤 장소든 가능하다”며 “만약 면담이 힘들다면 왜 힘든지 말해달라”고 압박했다.

신경민·양승조·우원식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3인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정당공천 폐지 동참을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가 무공천 결단을 내린 것은 정당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자는 약속의 실천”이라며 “제도적으로 관철되지 않고 새정치민주연합만 무공천을 한다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가뜩이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불공정의 날개를 달고 활개를 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무공천 결단을 내린 것은 정당의 기득권을 포기하자는 약속의 실천이지 새누리당의 지방자치 독점을 방관하자는 게 결코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고 새정치의 시대적 흐름에 동참할 것인지 아니면 약속을 저버리고 독선과 당리당략의 정치에 안주할 것인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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