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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정원중, 1000만 영화 ‘변호인’ 출연 뒤늦게 화제

‘쓰리데이즈’ 정원중, 1000만 영화 ‘변호인’ 출연 뒤늦게 화제

등록 2014.03.21 14:22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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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사진=SBS]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제작 골든썸픽쳐스)의 정원중이 1000만 영화 ‘변호인’에 출연한 것으로 뒤늦게 화제다.

‘쓰리데이즈’에서 정원중은 16년 전에는 육군준장으로, 그리고 현재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정권하에서는 합참의장으로 출연했다. 98년 당시 팔콘에 몸담았던 이동휘의 제안으로 이뤄진 ‘양진리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관여했던 그는 지난 20일 6회 방송분에서 김도진(최원영 분)에 의해 대통령을 저격하는데 사용된 EMP탄을 터트린 배후세력으로 조작된 뒤 의문사를 당하고 말았다.

비록 드라마상에서 사망한 걸로 설정된 그는, 알고보니 지난 12월 18일 개봉되며 관객수 1,136만명을 돌파했던 영화 ‘변호인’에서 변호사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는 그는 권력의 흐름에 따라 합참의장자리까지 올라간 인물로 그려졌지만, 영화에서는 극중 변호사 김상필 역을 맡아서 송강호가 연기한 세무변호사 송우석을 믿어주고 이끌어주는 따뜻한 선배 캐릭터였던 것이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합참의장님, 영화 ‘변호인’의 변호사님이었네요”, “‘쓰리데이즈’에서 이렇게 퇴장하시는 것 같아 아쉽다. 혹시 회상장면에서도 또 나오시는지?”, “정원중씨,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 갑”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다음 주 7회 방송분에서 권재연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들이 공개될 테니, 과연 태경이 범인일지 아니면 김도진이 범인일지는 방송으로 꼭 확인해달라”며 “그리고 이 역을 열연해준 1000만 배우 정원중씨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최근 청와대로 복귀한 대통령 이동휘를 둘러싼 비밀들이 경호관 태경(박유천 분)과 경찰 보원(박하선 분)을 통해 하나둘씩 풀리면서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덕분에 수목극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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