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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김보애, 故김진규와 결혼 당시 회상 “뽀뽀 때문에”

‘여유만만’ 김보애, 故김진규와 결혼 당시 회상 “뽀뽀 때문에”

등록 2014.03.17 11:03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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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김보애, 故김진규와 결혼 당시 회상. 사진=KBS2 ‘여유만만’‘여유만만’ 김보애, 故김진규와 결혼 당시 회상. 사진=KBS2 ‘여유만만’


김보애가 영화배우 고(故) 김진규에게 19살에 뽀뽀 당해 결혼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김진규의 아내 김보애가 출연, 두 번의 결혼, 두 번의 이혼 이야기를 공개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고(故) 김진규는 당시 김보애보다 16살이나 연상이었으며 슬하에 두 아이가 있었다. 김보애는 김진규와 결혼을 하게 될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보애가 김진규를 처음 만난 건 영화 ‘옥단춘’에서였다. 당시 19살이던 김보애는 연기를 가르쳐 주겠다면서 자신의 집으로 오라는 김진규의 말을 듣고 그의 집으로 갔다.

김보애는 이어 “집을 보니, 방에 양복 한 벌이 걸려 있었다”라며 “집에 들어가니 선생님이 악수를 청했다. 거절했더니 선생님이 무안해했다”라고 말했다.

김보애는 또 “남자는 머리가 참 좋다. 선생님이 손에 굳은살을 만져보라고 하더니 뽀뽀를 하더라. 그리곤 입에 키스를 했다”라고 밝혔다.

첫 키스라 입을 꼭 다물고 있다가 침을 뱉으며 나왔다”고 말했다.

김보애는 “나중에 만났더니 (김진규도) 내게 미안해 했지만, 뽀뽀는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 이후 사고가 났다. 뽀뽀 사건 이후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섬기게 됐다. 김진규의 정직함에 아버지도 결혼을 허락했다”고 김진규와의 결혼 이야기를 전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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