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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엘에스티 “자기자본 완전잠식은 일시적인 것”

오성엘에스티 “자기자본 완전잠식은 일시적인 것”

등록 2014.03.14 18:07

최은서

  기자

오성엘에스티는 자기자본 완전잠식에 대해 일시적인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오성엘에스티는 이날 지난해 영업손실이 22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345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한 반면 당기순손실 6866억원을 기록해 자기자본이 완전잠식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이는 이미 완료된 채무재조정 금액 중 해외전환사채관련 금액 약 1700억원이 환율 미확정의 이유로 작년 12월말 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부채로 인식된 결과”라며 “이 금액은 올해 1월말 부채에서 자본으로 전환돼 이미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했고 이를 반영한 감사보고서를 준비중에 있어 이달말 이전에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서 규정한 공정가치 평가 방법과 채무재조정으로 인한 신규 전환사채의 전환가 및 출자전환가액 (1500원)과의 차이를 손실로 반영한 결과”라며 “손실금액은 동일한 금액의 주식발행초과금 및 전환권대가로 상계가 돼 실제로는 자본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결과적으로 지난해 기말 결산 실적에 따라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받게 되겠지만 올해 1월 기준으로 이미 완전 자본잠식이 해소됐고 부채비율도 100% 내외로 예상돼 이전보다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췄다”며 “ 때문에 상장 유지에는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5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채권자들에 대한 출자 전환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성엘에스티는 지난해 7월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 기업 통보를 받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영정상화 이행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감자(5:1), 전환사채 차환발행 (812억원) 및 출자전환 (834억원) 등을 완료해 2014년 1월말 현재 총 1646억의 금액이 채무재조정 된 바 있다.

최은서 기자 spring@

뉴스웨이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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