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선 연구원은 “SK와 SK C&C가 합병할 경우 최 회장 일가의 지분율은 27.1%로 감소하지만, SK의 자사주와 SK C&C가 보유한 SK의 주식을 소각할 경우 지분율은 32.2%가 되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대법원이 최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해 향후 그룹 성장전략을 짜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27일 SK는 자사주 235만주를 매입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는 회사 총 주식수의 5%에 해당하며,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면 보유 자사주는 총 883만주가 돼 총 주식수의 18.8%가 유동주식수에서 사라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최은서 기자 spring@

뉴스웨이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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