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장은 추모사에서 “한 평생을 군인으로서, 외교관으로서, 그리고 국무총리와 국회의장으로서, 국가의 안전보장과 경제발전에 헌신하시고 튼튼하게 쌓아놓으신 그 초석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은 참으로 많은 것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이 시대를 헤쳐 나가고 국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청사 선생이 몸소 구현하신 포용과 인내의 덕목들이 더욱 절실히 요청된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더 큰 용기와 지혜를 발휘해 통합의 나라, 통일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사 정일권 전 국회의장은 6·25전쟁 당시 육해공군총사령관을 맡았다. 대장으로 예편한 이후 각국 대사를 역임했고 외무부장관, 국무총리, 8·9·10대 국회의원과 국회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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