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세계 펀드순자산이 전분기 말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펀드순자산은 전분기말 26조9000억달러보다 1조달러 상승한 27조9000억달러로 기록됐다.
이는 각국의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특히 미대륙과 유럽지역이 주식형펀드 자산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전분기말 대비 순자산 증가했다. 순자산 증가율은 미 대륙이 4.9%로 가장 높았으며, 아시아태평양 2.7%, 유럽2.4% 순으로 높은 증가율 기록했다.
국가별 펀드순자산도 거의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한국은 전분기 2676억달러보다 21억달러 상승한 2697억달러를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주식평펀드의 자산가치상승과 채권형펀드로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밖에 30개국의 펀드순자산도 주식형펀드의 자산가치상승과 채권형펀드로의 자금유입으로 전분기말 대비 증가했다. 다만 프랑스(197억달러)와 중국(151억달러), 인도(117억달러), 남아공(31억달러)의 순자산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펀드순자산 규모 국가별 순위는 전분기와 거의 변동 없이 미국이 1위, 룩셈부르크가 2위 등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분기 11위를 기록했던 독일이 12위로 밀려나며 스위스와 순위가 바뀌었다. 한국은 전분기 말과 같은 13위를 차지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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