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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삼성, 유럽 스마트폰 1위···충성도는 낮아”

FT “삼성, 유럽 스마트폰 1위···충성도는 낮아”

등록 2013.07.01 15:52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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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유럽 주요국가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고객 충성도가 낮아 경쟁업체의 추격을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 최근 수개월간 삼성이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반에 이르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구글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삼성 스마트폰의 유럽 시장 석권은 역으로 구글 안드로이드의 지배력이 유럽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확증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칸타르 월드패널 컴테크(Kantar Worldpanel ComTech)에 따르면 지난 3∼5월 유럽 주요 5개국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점유율에서 구글 안드로이드는 70%를 넘어선 반면 애플의 iOS는 20%에 약간 못 미쳤다.

그러나 FT는 유럽에서 윈도폰의 약진이 안드로이드를 주력으로 하는 삼성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 스마트폰 OS 점유율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 점유율은 거의 7%에 육박해 전년 동기의 4.3%에서 크게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

또한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소니, HTC, 화웨이 등 경쟁업체의 점유율 상승도 삼성에게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고객 충성도가 낮아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고객들이 언제든 다른 기기로 갈아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칸타르의 글로벌 담당 이사인 폴 무어는 “삼성의 고객 충성도가 여전히 아이폰보다 낮은 점과 소니·HTC·화웨이 등 경쟁업체가 최신 제품을 내놓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제는 현재 확보한 고객층을 유지하는 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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