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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S 가입자 300만명 돌파··· 보상금 지급률 첫 비교 공시

DCDS 가입자 300만명 돌파··· 보상금 지급률 첫 비교 공시

등록 2013.05.14 15:17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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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의 채무면제·유예상품(DCDS)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DCDS의 누적 가입자수는 306만명으로 작년 말293만명보다 13만명 늘었다.

DCDS는 신용카드사가 회원에게 매월 수수료를 받고 사망·질병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카드 채무를 면제하거나 결제를 늦춰주는 상품이다. 일종의 보험상품으로 지난 2005년 삼성카드가 처음 도입했다.

올해 1분기 7개 전업계 카드사가 거둬들인 DCDS 수입수수료는 587억원으로 이중 보상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44억4000만원이었다. 보상금 지급 비율은 7.56%로 지난해 6.64%보다 0.92%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월부터 DCDS 가입사실을 몰라 보상금을 청구하지 못한 상속인 등을 대상으로 미수령 보상금 환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효과는 미비한 상황이다.

카드사별 보상금 지급률은 삼성카드가 9.46%로 가장 높았으며 KB국민카드(8.04%), 현대카드(7.56%), 신한카드(7.46%) 순이었다.

대부분 전화 마케팅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 특성상 보장과 수수료율을 자세히 따져보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불완전 판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카드사가 ‘상속인금융거래 조회’ 과정이나 ‘은행연합회 사망 정보’(반기별로 일괄 조회) 등을 정기적으로 조회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입회원의 사망사실을 알면 가입자의 별도 신청절차나 입증서류의 제출 없이도 즉시 채무를 면제하고, 그 내용을 상속인 등에게 통지하는 방안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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