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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명 중 6명 "향후 1년 부동산시세 내려갈 것"

부동산 건설사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명 중 6명 "향후 1년 부동산시세 내려갈 것"

등록 2022.12.13 18:31

서승범

  기자

서울 시내 전경. 사진=장귀용 기자서울 시내 전경. 사진=장귀용 기자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명 중 6명이 향후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0.5명에 그쳤다.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이지스자산운용,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이 공동으로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미래주택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1%만이 현 거주지 향후 1년 부동산 시세가 '올라갈 것'('많이 올라갈 것', '약간 올라갈 것' 응답 합계)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작년 53.5%과 비교해서 48.4%p 줄었다.

연도별 추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2015년 40.4%를 기록 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2018년 19.0%를 찍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늘어났다가 올해 대폭 줄었다.

올해 세부 응답률을 살펴보면 '많이 올라갈 것' 0.2%, '약간 올라갈 것' 4.9%, '지금과 비슷' 31.6%, '약간 내려갈 것 52.3%', '많이 내려갈 것' 11.0%의 응답률을 보였다.

부동산 정책이 향후 부동산 거래(매도/매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영향있다' 0.7%, '영향 있는 편이다' 28.0%로 응답자의 28.7%가 '영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영향이 있다'는 답변도 2020년 39.8%, 2021년 48.3%로 증가하다가 올해 대폭 줄어들었다.

응답자 다수는 향후 부동산 투자가치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부동산 투자가치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현재보다 매우 낮을 것' 8.0%, '낮을 것' 42.8%, '유사한 수준' 40.9%, '높을 것' 7.8%, '매우 높을 것' 0.5% 응답률을 보였다. '낮을 것'('매우 낮을 것', '낮을 것' 응답 합계)이라는 응답은 50.8%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작년 6.6%에 비해 44.2%p 늘어난 수치다.

또 응답자들은 향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실수요/투자 수요 시장 모두 위축' 37.7%, '실거주자 위주의 시장 전개' 28.6%, 양극화 등 지역별 차이가 날 것' 18.7%, '투자자 위주의 시장전개' 9.7%, '변화없음' 5.3%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선호하는 주택 차별화 테마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 '커뮤니티 특화주택'(41.1%), '헬스케어 건강주택'(38.9%), '조경 특화주택'(36.4%), '고급 인테리어주택'(33.2%)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커뮤니티 특화주택'은 작년 4위(26.8%)에서 올해 1위(41.1%)로 선호도가 급상승했다.

향후 주거시설을 구입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내적 요인으로 '내부 평면구조'(21.3%), '부대시설'(16.8%), '조경시설'(13.9%), '전망/조망'(13.8%), '단지배치/향'(11.3%) 순으로 답했다.

'내부 평면구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기록했으며, 주차장, 체육시설 등 '부대시설'은 작년 6위(8.5%)에서 올해 2위(16.8%)로, '조경시설'은 작년 5위(8.9%)에서 3위(13.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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