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트인 맘스가든은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을, 육아에 지친 부모와 여성에게는 일상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주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돌봄부터 교육, 그리고 문화활동까지 한 곳에서 함께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길4동 인의빌딩(영등포구 신길로 204) 2층에 자리 잡은 탁트인 맘스가든은 영등포본동, 도림동, 신길1·3·4동 인근 5개 동이 모여 있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구민의 접근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대림동과도 인접해 다문화 가정을 아우르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탁트인 맘스가든은 지식과 놀이, 휴식과 문화, 예술 등이 복합적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세계장난감도서관 ▲여성문화공간 ▲어린이도서관 ▲키즈라운지 ▲프로그램실 ▲수유실‧파우더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세계장난감도서관에는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특색 있는 장난감들이 가득하다. 각 나라별로 구비된 장난감과 교구를 통해 세계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구비된 장난감들은 대여도 가능하다.
또한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동화 구연과 독후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 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영유아 언어 발달을 돕고,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자연스럽게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육아에 지친 부모는 식물 정원으로 꾸며진 ‘도란도란뜰’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거나 이웃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도예, 목공 등 문화교실, 부모 강좌, 부모-자녀 놀이 교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다.
탁트인 맘스가든의 이용대상은 지역 내 만 5세 이하 영유아 및 부모, 여성이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09:30~17:30까지(토요일 09:30~16:00)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쳐가는 요즘, 즐길거리, 배울거리 가득한 ‘탁트인 맘스가든’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부모 역시 행복한 마음으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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