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14일(현지시간) 자사 백신이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90% 예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험 대상자 중 3분의 2는 3주 간격으로 두차례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위약이 투여됐다.
노바백스 관계자는 “예비 자료에서 자사 백신의 안정성을 확인했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바백스는 올해 9월 말까지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매달 1억 회분 생산하고 4분기(10∼12월)에는 매달 백신 생산량을 1억5천만 회분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 노바백스 백신 4천만회분(2천만명분)을 확보했으며 올해 3분기 내 최대 2천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백신 위탁 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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